이번 아이디어는 좀더 과학적이다. 내가 LG전자 시스템에어컨 기술영업부에서 근무할때 나는 실내의 부하를 계산하여 냉난방기의 용량을 정하여 설치를 하였다. 그러나 그 부하가 얼마나 정확한지는 의구심이 들었다. 여하튼 나는 그 냉난방기에 대해 얘기할려고 한다. 냉난방기의 천정형에어컨실내기는 실내의 천정에 설치 된다. 여름에는 찬공기가 위에서 아래로 하강하니까 상관없지만 겨울엔 뜨거운 공기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는 것에 아이디어의 특징이 있다. 실내 천정에 여름에는 찬공기를 틀면 위에서 아래로 찬공기가 하강하므로 실내는 시원하다. 그런데 겨울엔 실내천정형에어컨이 따뜻한 공기를 내품을 때 뜨거운 공기가 나올때는 잠깐 아래로 내려오지만 곧바로 위로 솟는 경향이 있다. 특히나 실내 천정이 낮은 곳은 모르겠지만 실내 천정이 높은 곳은 특히나 부하를 계산하기 힘들정도로 겨울에 따뜻하지가 않고 발이 시려울 정도이다. 이에 나는 최신아파트에서 빨래를 걸때 전동식으로 내렸다 올리는 빨래건조대에서 착안하여 실내천정형에어컨실내기를 상하전동식으로 오르내리게 하면 어떨까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다시말해 겨울에 천정형에어컨실내기를 아래로 내려서 뜨거운 공기가 보다 낮은 곳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그러면 굳이 전기난로나 석유난로를 이용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기술상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실내천정형에어컨실내기전동식이 힘들다면 탈부착이 가능하게 만들어 여름에는 위쪽에 설치하고 겨울에는 아래쪽에 설치하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