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회 결과서 변경 가능성도
광주 북구 '누문동 뉴스테이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가 처분 보상금이 저평가 됐고, 임대사업자의 우선협상자에 대한 자격 검증이 미흡하다는 등 의견이 나오고 있어서다.
'뉴스테이(기업형임대주택) 사업'은 중산층 주거불안을 해소하는 주거혁신정책이다. 중산층 등에게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임대사업자가 일반 분양 물량을 모두 사들이기 때문에 조합으로서는 미분양 걱정을 덜지만,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없다는 장단점이 있다.
누문동 구역 임대사업자 선정을 놓고 일반 분양으로 돌려야 한다는 일부 조합원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 오는 4월 총회 결과에 따라 사업 방식이 변경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누문동 뉴스테이 사업은 북구 금남로 5가와 누문동 174번지 일원 10만6천㎡ 부지에 3천여 가구 규모의 임대형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