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유·누문·북동 6.01% 상승
재개발 사업지 땅값 상승률 높아
광주 2021년 1년간 3.47% 올라
순수토지거래량 2015년 이후 최다
지난해 광주에서는 재개발 사업지를 중심으로 땅값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 부동산 전문 포털 사랑방 부동산(home.sarangbang.com)이 한국부동산원의 토지거래지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광주 누적 지가 변동률은 3.47% 였다.?
광주 땅값 상승률은 ▲2019년 4.77% ▲2020년 3.88%에서 지난해 3.47%로 다소 하락했다.?
자치구별로는 광산구가 3.67%로 가장 상승률이 높았고,? ▲북구 3.52% ▲서구 3.33% ▲남구 3.28% ▲동구 3.22% 순이었다.?
동네별로는 어느 지역에서 가장 땅값이 많이 올랐을까. 재개발 사업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북구 유동·누문동·북동이 나란히 6.01% 상승하며 지난해 광주 땅값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이곳은 대규모 아파트 건설을 뼈대로 한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곳이다.?
유동·누문동·북동은 지난해에도 8.83% 가격이 오르며 광주 동별 상승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두번째로 높은 지역은 광산구 하산동·본덕동·용봉동으로 각각 5.86% 상승했다. 이밖에 광산구 송촌동·지죽동(5.31%), 북구 월출동·대촌동·오룡동(5.07%) 등이 5% 이상 땅값이 올랐다.?
그 외 동구에서는 계림동(4.89%)과 학동(4.59%)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서구는 광천동이 4.2% 오르며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르며 재개발 구역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열기를 증명했다.?
남구는 주월동이 3.91%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작년에 비해 약세였던 땅값에 비해 순수토지 거래량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의 2021년 순수토지 거래량은 1만3253필지로, 2020년 1만2370필지에 비해 7.1% 늘었다. 이는 2015년(1만3828필지) 이후 가장 많은 양이다.?